50대이상 구직자 취업희망 직무 1위 ‘시설관리·경비’

뉴시스

입력 2019-09-17 08:51 수정 2019-09-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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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이상 구직자 10명중 약1명(9.2%) ‘시설관리·경비직’ 취업 희망
2030대 ‘사무직’ 40대 ‘생산현장관리’ 50대이상 ‘시설관리·경비’ 취업 희망
50대이상 이력서 비율, 3년 전(2016년) 대비 1.1%P 증가



구직자 연령대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의 이력서 직무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에서는 ’사무직’을, 40대에서는 ‘생산현장 관리’ 직무를, 50대이상의 구직자들은 ‘시설관리/경비’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사무직’으로 20대 전체 이력서 직무 중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2%) ▲총무/법무(6.2%) ▲마케팅/광고(5.8%)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도 ‘사무직’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총무/법무(7.0%)’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들은 그 다음으로 ▲경리/회계/재무(5.9%) ▲생산/제조(5.8%) ▲생산현장관리/품질관리(5.7%) ▲마케팅/광고(4.9 %) 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40대 구직자 중에는 ‘생산현장 관리’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0%)’와 ‘생산/제조(6.0%)’ 직무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사무직/문서작성(5.5%) ▲총무/법무(5.5%) ▲영업관리/영업지원(4.4%) 직무 순으로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50대이상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시설관리/경비직’으로 50대이상의 이력서 직무 중 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제조’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8.5%로 많았다. 이외에는 ▲생산현장 관리/품질관리(6.2%) ▲기획/전략(4.7%) ▲포장/가공(4.3%) ▲총무/법무(4.0%) 순으로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한편 50대이상의 구직자 비율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중 50대이상의 비율은 6.1%에 달했다. 이는 3년 전(2016년) 동일 조사 결과 5.0% 대비 1.1%P 증가한 수준이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일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 정년 전부터 노후에도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구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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