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3000만원 초반 소형 SUV ‘뉴 HR-V’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5-23 10:58 수정 2019-05-23 11:01
혼다코리아가 소형 SUV ‘뉴 HR-V’를 국내 시장에 23일 공개했다.
혼다에 따르면 신형 HR-V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감각적인 5도어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넉넉한 2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갖췄으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2열 매직 폴딩 시트 기능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 활용성을 실현했다.
뉴 HR-V 전면부에는 솔리드 윙 타입의 다크 크롬 프론트 그릴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프로젝션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을 새롭게 탑재해 기능성과 고급감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한 리어 턴 시그널과 후진등의 렌즈 컬러를 그레이 톤으로 변경해 한층 모던한 감각을 살렸다.
특히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혼다의 혁신 기술인 ‘센터 탱크 레이아웃(Center Tank Layout)’ 설계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넉넉한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으며, 키가 큰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뒷좌석에 적용된 팁-업 방식의 2열 매직 폴딩 시트 기능을 통해 화분, 캐리어, 유모차 등 수직으로 세워 실어야 하는 물건을 2열 승차공간에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조작으로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해주는 뒷좌석 6:4 폴딩 기능을 사용하면 가구, 자전거와 같이 부피가 큰 짐도 보다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HR-V는 1.8리터 직렬4기통 i-VTEC 엔진과 보다 정교해진 무단 변속기(CV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17.5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7km/ℓ다.
권영기 혼다코리아 상품기획팀장은 “HR-V는 콤팩트 SUV이자 감각적인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라며 “차원이 다른 공간 활용성을 선사하는 HR-V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공식 출시되는 뉴 HR-V는 화이트, 실버, 모던 스틸 총 세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19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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