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화면도 접는다”…레노버 ‘폴더블 랩톱’ 시제품 공개

뉴스1

입력 2019-05-14 10:23 수정 2019-05-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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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인치 인폴딩 방식 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
인텔 프로세서·윈도 운영체제 탑재…2020년 상반기 출시 목표


레노버의 폴더블 노트북PC 시제품(출처 : 레노버 홈페이지)© 뉴스1

‘갤럭시 폴드’와 같이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노트북PC가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레노버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레노버 엑셀러레이트 2019’ 행사에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노트북PC’ 시제품을 공개했다.

레노버가 3년간 개발한 이 접이식 PC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4대3 비율의 2K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체 화면은 크기는 13.3인치이며,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택했다.

레노버의 접이식 PC는 2020년 ‘씽크패드 X1’ 제품군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인텔 프로세서와 윈도 운영체제가 탑재된다. 레노버 측은 이 접이식PC가 태블릿처럼 노트북PC를 보조하는 하이브리드 기기 수준이 아닌 접을 수 있는 최초의 노트북PC라는 점을 강조했다.

접이식 노트북PC의 가장 큰 변화는 키보드다. 레노버의 폴더블 PC는 기본적으로 터치 스크린 키보드를 제공한다. 화면을 반만 접어 기존 노트북PC처럼 사용하거나, 완전히 펼쳐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PC를 세워두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할 수도 있다.

레노버 측은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힌지의 내구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시까지 테스트양을 두 배로 늘려 문제를 모두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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