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공덕역’ 광역급행버스 M6751, 22일 첫 운행
뉴시스
입력 2022-08-17 09:51 수정 2022-08-17 09:51
인천 송도에서 서울 마포·공덕역을 왕복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개통된다.
인천시는 22일 오전 5시50분 M6751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M6751은 송도6·8공구를 기점으로 e-편한세상 정문-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203동)-센트럴파크-인천대입구역-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캠퍼스타운역-동작세무서-공군호텔-여의도역-여의도환승센터-마포역을 거쳐 공덕역까지 왕복 총98km 구간을 오간다.
M버스는 기·종점 7.5km 이내에 각각 6개 이내 정류소에만 정차해 기존 직행좌석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선 3대로 운행하고 내년 1월 중 3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M6751 노선은 그동안 빠른 개통을 고대하던 바람과는 달리 좌초될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해당노선 운영 운수업체인 신흥교통(주)은 앞서 2019년 11월 송도-공덕행 노선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부터 노선 면허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운행 적자가 우려돼 그동안 운송개시일을 9차례나 연기해 왔다.
이에 시민들은 코로나19 절정기가 지난 이후에도 운송개시가 지연되자 면허 반납 등을 요구하며 반발했고 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신흥교통을 수차례 설득한 끝에 마침내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송도에서 공덕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형 M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인천시를 믿고 기다려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M6751 버스는 우선 3대로 운행되며, 내년 1월 안으로 3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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