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촬영소 사거리 ‘영화 벽화’로 단장
강승현 기자
입력 2022-08-17 03:00 수정 2022-08-17 17:25
명장면-캐릭터 등 선보여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답십리 촬영소사거리 일대에 영화를 콘셉트로 한 벽화 작품(사진)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벽화는 원래 타일벽화가 있었던 총 길이 260m의 답십리 촬영소고갯길 양측 옹벽에 그려졌다. 극장 매표소부터 한국 영화제 수상작 명대사와 명장면 등을 담은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동대문구체육관 맞은편 옹벽에는 1960년대부터 2019년 사이 작품 중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작품 12편과 감독 및 배우의 실루엣, 영화 캐릭터 등을 벽화로 재탄생시켰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부근에는 1960년대 답십리 영화촬영소에서 촬영한 79편의 영화를 필름 조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설치했다. 야간에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야광 페인트를 활용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벽화사업을 통해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답십리 영화의 거리가 한국 영화를 추억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답십리 촬영소사거리 일대에 영화를 콘셉트로 한 벽화 작품(사진)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벽화는 원래 타일벽화가 있었던 총 길이 260m의 답십리 촬영소고갯길 양측 옹벽에 그려졌다. 극장 매표소부터 한국 영화제 수상작 명대사와 명장면 등을 담은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동대문구체육관 맞은편 옹벽에는 1960년대부터 2019년 사이 작품 중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작품 12편과 감독 및 배우의 실루엣, 영화 캐릭터 등을 벽화로 재탄생시켰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부근에는 1960년대 답십리 영화촬영소에서 촬영한 79편의 영화를 필름 조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설치했다. 야간에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야광 페인트를 활용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벽화사업을 통해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답십리 영화의 거리가 한국 영화를 추억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