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패키지 여행 1위는 다낭…추석 연휴는?

뉴스1

입력 2022-08-12 17:57 수정 2022-08-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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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노랑풍선 제공)ⓒ 뉴스1

이번 여름 휴가철 패키지 여행으로 베트남 다낭을 추석 연휴엔 일본 규슈로 가장 많이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노랑풍선이 발표한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수집하는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8~10월 출발 기준 패키지 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다낭, 9월 큐슈, 10월 서유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에 이어 8월까지도 단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비슷한 수준의 상품가격과 휴양지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9월 관심도 1위 지역인 큐슈의 경우에는 노랑풍선에서 진행하는 단독 전세기 운영계획에 따라 홈쇼핑, 기획전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10월은 개천절(3일)에 이어, 한글날(10일)의 대체 휴일을 잘 활용하면 최대 10일까지의 여행 일정도 가능해 장거리 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10월의 경우 서유럽 뿐만 아니라 터키, 동유럽, 스페인·포르투칼 등 모든 장거리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출발 고객들의 여행 욕구가 가장 높은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패키지 여행의 실 예약 현황 및 항공 발권 내역을 분석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10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지난 4월부터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황금연휴’로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출발월 기준 고객 관심도 상위 톱5(노랑풍선 제공)ⓒ 뉴스1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1위 일본(오사카·큐슈) △2위 베트남 △3위 서유럽 △4위 괌 △5위 동유럽 순이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일본이 5위인 동유럽의 약 4배가 넘는 예약률을 보이며 일본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나타났다.

또한 일본 오사카와 큐슈로 향하는 상품이 추석 연휴에 출발하는 104개 상품 중 나란히 예약률 1, 2위를 기록하며 현재 일본이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만 허용하는 등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 가장 각광받는 것을 확인했다.

같은 기간 출발하는 항공권 발권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1위 괌 △2위 하와이 △3위 파리 △4위 방콕 △5위 LA 및 사이판으로, 단거리와 중·장거리 지역 모두 선호도가 높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항공 발권 수 상위권에 자리한 지역 대부분이 PCR 검사를 면제하거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곳”이라며 “휴양지를 제외한 파리, LA 등 장거리 지역의 경우에는 출장 또는 유학을 목적으로 한 출국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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