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날리는 부동산 시장…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4주째↓

뉴시스

입력 2022-08-12 09:58:00 수정 2022-08-12 0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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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고점 인식에 고금리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매수세가 쪼그라들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4로 지난주 84.6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5월9일부터 1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 7월8일 조사(83.2)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 사이의 점수로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15일(99.6)부터 100 아래로 떨어져 이번주까지 39주 연속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다.

서울의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마포서대문은평구가 포함된 서북권(78.0->77.7)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그 다음은 노원도봉강북구가 속한 동북권(78.0->77.9)이었다. 용산종로중구의 도심권은 83.2로 전주와 같았고, 강남4구 동남권은 전주 91.6에서 90.7로 0.9포인트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컸다. 동작영등포양천강서 등 서남권(89.4->89.5)이 유일하게 전주보다 수치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8일 기준 가격은 전주 대비 0.08% 떨어지며 전주(-0.07%)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노원구(-0.20%), 도봉구(-0.18%), 성북구(-0.16%), 종로구(-0.15%) 등 강북권 위주로 내림폭이 컸다. 서초구(0.00%)와 용산구(0.00%)만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시장의 우려, 여름휴가철 영향에 매수문의가 한산하고 거래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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