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개월 만에 국내주식 샀다…지난달 2450억원 순매수
뉴스1
입력 2022-08-12 07:27 수정 2022-08-12 07:28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2.90포인트(1.73%) 상승한 2523.78, 코스닥은 11.88포인트(1.45%) 상승한 832.15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3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2.8.11/뉴스1
금융감독원 제공. ⓒ 뉴스1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7개월 만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 외국인의 순매수는 올 들어 처음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1310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에서 8860억원 순매도했다. 보유잔액은 7월말 기준 630조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6.4%다.
미주(1조7000억원)와 아시아(5000억원) 지역 외국인은 순매수하였으나, 유럽(1조90000억원), 중동(1000억원)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7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는 순매수했고, 영국(1조원), 네덜란드(4000억원)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9조9000억원)의 보유규모는 41.2%에 달했다. 유럽(188조7000억원) 29.9%, 아시아(88조5000억원) 14%, 중동(20조5000억원) 3.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3조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6조156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595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7월말 보유잔액은 233조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 비중이다. 전월대비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 잔액은 2021년 1월 이후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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