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떨어지며 낙폭 확대

정서영 기자

입력 2022-08-12 03:00:00 수정 2022-08-12 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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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세’ 용산-서초 제외 모두 하락
경기 비규제지역 상승세 두드러져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주 연속 떨어지며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8% 떨어지며 전주(―0.07%) 대비 하락 폭이 커졌다. 2019년 4월 첫째 주(1일 기준) 0.08% 내린 이래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서울에서는 보합세(0%)를 유지한 용산·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23개구에서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지난주 상승세가 멈춘 뒤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0%), 도봉구(―0.18%)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진 송파구(―0.06%)에서 내림 폭이 컸다.

경기에서는 여주(0.06%) 이천(0.05%) 등 지난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올랐고, 비규제지역인 곳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인천은 0.15%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데다 휴가철 영향으로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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