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검토…가을태풍도 사전 대비

뉴시스

입력 2022-08-11 13:41:00 수정 2022-08-11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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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가을 태풍과 폭염 등을 대비한 사전 대비도 이뤄진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작용된다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11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전임 정부에서도 2017년 추석부터 여섯 차례 명절 동안 1만3300만대 차량에 대해 3700억원의 통행료를 면제해준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져 통행료 면제를 중단했다.

새 정부도 최근 확산세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당국 등과 협의를 통해 8월 말께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행료 면제 외에도 주차 편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시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도보·자전거 이동거리를 측정하고 이에 비례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환급하는 알뜰교통카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도 지난해 29만명에서 올해 45만명으로 늘리려던 계획을 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내년 예산도 증액한다.



◆버스, 열차 등 교통 증편…갓길 임시운행 허용도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교통량 분산 유도 등을 포함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도 다음 달 초 발표된다.

버스, 열차,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최대한 증편 운행하는 방안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갓길 임시운행 허용 등을 통한 교통량 분산 대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해 대중교통 운행 전후 소독·환기 강화, 주요 생활방역 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와 점검 등도 함께 추진된다.

국내 자동차 제작사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휴게시설 와이파이(Wifi) 제공, 졸음쉼터 임시화장실 추가설치 등 교통이용 편의 대책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밖에 명절 기간 여가 수요에 맞춰 지역 행사와 공연 등 온·오프라인 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을태풍 취약지대 사전 점검…폭염 관리도 계속


최근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가을태풍 증가세를 감안해 예방조치와 대응 등도 이뤄진다.

특히 댐 하류지역과 산사태·낙석·붕괴 우려 지역,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지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예보·전파 체계도 철저하게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태풍을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축사·전기시설 점검, 어가 양식시설 고정 등 사전에 시설안전 조치와 특별점검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 계획을 수립해 추석 전에 민생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폭염 대비도 함께 이뤄진다. 야외 근로자의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전력수급상황과 예비전력을 지속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력과 관련해선 다음 달 8일까지 전력수급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필요시 발전기 시운전, 석탄 출력상향 등을 단계별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교통인프라 점검·보수…전통시장·마트 등 안전 점검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안전대응체계도 분야별로 마련된다.

대규모 이동에 따라 도로와, 철도, 항공, 선박 등 주요 교통 인프라에 대한 집중점검과 보수가 이뤄지고 각종 안내표지판 보수·보강 작업도 실시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역·터미널 등 명절 기간 다중이용 시설의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없도록 집중 점검과 불시 단속도 진행된다.

전통시장·백화점·숙박시설·노래연습장 등 전기 사용시설 약 1만2000곳,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사회복지시설 등 가스 사용시설 1250여 곳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계도 마련된다.

또한 명절 수요가 많은 주요 중점품목에 대해 수입·위생·유통·등록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추진된다.

이 밖에 명절 기간 금융거래와 택배 증가로 인한 보이스 피싱·스미싱 피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산재예방활동 등도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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