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사퇴 표명…文정부 인사 사의 이어지나
뉴시스
입력 2022-08-11 10:00 수정 2022-08-11 10:01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여당의 전 정권 임명 인사들에 대한 사퇴 압박 강도가 세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장들의 인사 교체는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정부와 LH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 및 비서진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주께 퇴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김 사장은 국세청장을 지낸 뒤 지난해 4월부터 LH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임기는 2024년 4월까지지만 용퇴를 결정했다.
전 정부 임명 인사들에 대한 사퇴 압박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이 다른 분들이 왜 공공기관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느냐”며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알박기 인사들에게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고 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내고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도 사퇴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홍 원장을 향해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KDI에 원장으로 앉아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역임한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시스]
정부·여당의 전 정권 임명 인사들에 대한 사퇴 압박 강도가 세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장들의 인사 교체는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정부와 LH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 및 비서진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주께 퇴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김 사장은 국세청장을 지낸 뒤 지난해 4월부터 LH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임기는 2024년 4월까지지만 용퇴를 결정했다.
전 정부 임명 인사들에 대한 사퇴 압박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이 다른 분들이 왜 공공기관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느냐”며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알박기 인사들에게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고 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내고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도 사퇴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홍 원장을 향해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KDI에 원장으로 앉아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역임한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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