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학회 학술대회 한국서 첫 개최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08-11 03:00 수정 2022-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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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서 15∼19일 열려
36개국 학자 350명 발표-토론


세계불교학회 제19차 학술대회가 15∼19일 서울대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불교 학술대회로 꼽히는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6개국에서 학자 350여 명이 참여해 최신 불교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불교와 이웃 종교의 관계, 불교와 의례, 히말라야 불교, 초기 불교, 동아시아 불교, 불교 젠더학, 티베트 불교, 계율 연구 등 22개 분야에 걸쳐 연구 결과 495편이 발표된다.

서구 대학 교양수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불교학 교재의 저자인 루퍼트 게틴 영국 브리스틀대 교수, 불교 석학인 얀 베스터호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본각사상’이라는 저술로 알려진 재클린 스톤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티베트 불교 권위자인 존 파워스 호주 디킨대 교수, 화엄학 전문가인 허머르 임레 헝가리 에외트뵈스로란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학술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20∼22일 해인사와 통도사 등을 참배하며 한국 불교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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