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선수들, PGA 플레이오프 출전 최종 불발
뉴시스
입력 2022-08-10 12:01 수정 2022-08-10 12:01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이 불발됐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법원이 LIV 골프로 향한 테일러 구치,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가 제기한 PGA 징계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이미 거액을 받고 LIV 골프로 이적한 이들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못 나가더라도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니라면서 PGA측의 손을 들어줬다.
12일 개막해 3주 간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는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나선다.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랭킹 125위까지 출전이 가능하고,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참가 인원이 70명으로 줄어든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설 수 있다.
구치와 스와포드, 존스는 각각 페덱스컵 랭킹 20위, 67위, 65위로 순위상으로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한 상태였다. 이들은 PGA 투어가 LIV 투어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출전을 막자 “우리는 자유계약선수(FA)”라면서 법원에 손길을 내밀었으나 이번 판결로 플레이오프 출전이 최종 불발됐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오늘 뉴스로 앞으로 3주 간 우리 선수들과 팬들, 파트너들을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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