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직자 37% “돈보다 다양한 기회 원해서”

김하경 기자

입력 2022-08-10 03:00 수정 2022-08-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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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회사 성장 가능성’ 56%로 1순위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업무 기회에 대한 기대감’(37.1%)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드라마앤컴퍼니에 따르면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명함 관리로 유명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주요 이직 결심들은 ‘금전적 보상’(28.6%), ‘스타트업의 업무 문화’(12.7%) 등이었다.

드라마앤컴퍼니 관계자는 “업무 역할과 권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업무를 통한 경력 개발 가능성에 크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입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55.6%)이 ‘연봉 등 금전적 보상’(17.9%)을 고른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때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는 응답은 19.5%, 조금 더 많이 받았다는 응답은 49.3%였다. 17.4%는 이전 회사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았고, 13.8%는 연봉을 낮췄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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