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서 신인들 선전…2라운드까지 톱10 중 4명이 신인

김정훈 기자

입력 2022-08-05 21:02 수정 2022-08-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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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이 5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8.5/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신인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4라운드 일정 중 2라운드가 끝난 5일 현재 4명의 루키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고지우(20)는 이날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고지우는 공동 6위로 신인 중에선 리더보드 제일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서어진(21)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9위,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19)과 유서연2(19)는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신인 선수들이 전반기 동안 1부 투어를 경험하면서 적응한 결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장은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비교적 평이한 코스라는 것도 루키들의 선전하는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예림(23)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최예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지켰다. 최예림은 2018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2부 투어에서 2승, 3부 투어에서 1승을 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위 최예림과는 2타 차다. 오지현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2연패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2019년과 2020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유해란(21)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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