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 이재용-신동빈 8·15특사 건의 추진
송충현 기자
입력 2022-08-05 03:00 수정 2022-08-05 03:00
상의, 경총-전경련 등에 의견수렴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에 대한 8·15 특별사면 건의를 추진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8·15 특별사면 대상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종합한 뒤 정부에 사면 의견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별사면 건의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아직 사면 의견 전달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부 논의를 진행한 뒤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4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청와대와 법무부에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복권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사면·복권 요청 대상에도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10여 명이 포함됐다. 당시 경제단체들은 “국가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사면 요청 이유를 밝혔다.
최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 부회장 등 기업인의 사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에 대한 8·15 특별사면 건의를 추진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8·15 특별사면 대상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종합한 뒤 정부에 사면 의견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별사면 건의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아직 사면 의견 전달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부 논의를 진행한 뒤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4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청와대와 법무부에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복권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사면·복권 요청 대상에도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10여 명이 포함됐다. 당시 경제단체들은 “국가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사면 요청 이유를 밝혔다.
최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 부회장 등 기업인의 사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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