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내일 재개장… 오후 6~10시 세종대로 통제

강승현 기자

입력 2022-08-05 03:00 수정 2022-08-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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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광화문 1개차로만 개방
서울시 “버스 우회-지하철 추가투입”


4일 오후 재개장을 이틀 앞둔 서울 광화문광장. 1년9개월간 재구조화 공사가 이뤄졌던 광화문광장은 오는 6일 재개장한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6일 서울 광화문광장 재개장 행사를 위해 광장 앞 세종대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개장일인 6일 오후 6∼10시 4시간 동안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 세종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직전까지는 왕복 7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미국대사관에서 광화문까지는 광화문 방향으로 1개 차로만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 앞 정류장을 경유하는 38개 노선버스는 새문안로·우정국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한다. 시는 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경우 광화문역을 통과하는 5호선 운행열차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주변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6일 오후 2∼10시 행사구간을 제외한 세종대로, 새문안로, 사직로 등에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세종대로 통제 및 버스 우회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행사 당일 광화문 인근을 방문하는 시민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시 단장한 광화문광장은 면적이 두 배 넘게 넓어졌고, 5000 그루의 나무가 심어지는 등 전체 면적의 4분의 1가량에 녹지가 조성됐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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