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가 본 ‘2호선 세입자’…어떤 연극?

뉴스1

입력 2022-08-04 09:48 수정 2022-08-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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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후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하면서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듣고 배우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 제공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3일 대학로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작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호선 세입자’는 한 비정규직 청년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연극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 숨어 사는 세입자들과 이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계약직 역무원의 이야기가 큰 줄기다.

노숙자들의 존재가 외부로 알려지면 정규직 전환도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에 청년은 애를 쓰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간다.

‘2호선 세입자’ 출연진. (레드앤블루 대학로 오픈런 공연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지난 1월부터 공연을 이어오며 대학로 인기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이 연극은 지난 2015~2016년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원작 정은경, 그림 여원)이 원작이다. 웹툰 연재 때도 평점 9.3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선준, 강병준, 이준혁 등이 비정규직 청년 역을 맡았다. 최지수, 김지현, 허윤지, 김진우, 김태성, 최성환, 박소영, 황진희, 조슬비, 백도겸, 박상민, 송기호 등도 출연해 작품을 완성한다. 공연은 바탕골소극장에서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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