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빚투 탕감’ 논란에…추경호 “설명 때 적시 잘못됐다”

뉴스1

입력 2022-08-01 14:02 수정 2022-08-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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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청년들에 대한 채무 재조정을 두고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논란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설명 때 적시가 잘못된 것 같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몇년간 과다하게 채무에 노출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채무 재조정을 통해서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얘기하다 보니, 투자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것이 소위 코인 등 ‘무분별하게 투자한 것에 대한 혜택을 제공해야 하느냐’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투자 문제가 아니고 청년이 현재 부채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고 정상적인 신용 상환 절차를 겪기 어려운 분들에 대한 특별한, 한시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도덕적 해이가 최소화되도록 유념해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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