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스코티시 오픈서 아쉬운 공동 3위…우승은 일본 후루에
뉴스1
입력 2022-08-01 02:14 수정 2022-08-01 02:15
김효주. (KLPGA 제공) 2022.5.1/뉴스1
김효주(27?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분전하며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우승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3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를 마크했던 김효주는 이날 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이어 12, 1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이후 5개홀 연속 파 세이브에 그쳐 선두권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를 수확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렸으나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5를 기록하면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우승 트로피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후루에가 들어올렸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후루에는 이날만 무려 10타를 줄이는 괴력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
김효주와 마찬가지로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후루에는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2위와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김효주 외에 한국 선수들은 전부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전인지(28·KB금융그룹)와 최혜진(23·롯데), 안나린(26·메디힐)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던 지은희(36·한화큐셀)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18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김세영(29·메디힐)은 공동 24위(9언더파 279타), 최운정(31·볼빅)은 공동 29위(8언더파 280타), 양희영(33·우리금융)은 공동 31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하면서 공동 71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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