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칼텍스,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실증 플랜트 착공

구특교 기자

입력 2022-07-29 03:00 수정 2022-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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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나서

LG화학과 GS칼텍스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 사업에 나선다. 화이트 바이오는 기존 화학 산업의 소재를 미생물과 효소 등을 활용해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산업을 뜻한다.

28일 양사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다. 개인 위생용품부터 전기차 경량화 소재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양사는 내년까지 3HP 실증 플랜트를 구축한 뒤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LG화학의 발효 원천 기술과 GS칼텍스의 분리정제 공정 스케일업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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