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향저격 모바일 ‘보험 선물’

박상준 기자

입력 2022-07-29 03:00 수정 2022-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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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최근 소비자가 보험을 계약하고 지인에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는 소비자가 보험을 계약하고 지인 등에게 선물을 보내면 선물을 받은 사람이 해당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기존 보험보다 만기가 짧고 일시납으로 가입이 가능한 ‘미니 보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이 금융권에 진출하고 있고 MZ세대는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익숙한 가운데 해당 서비스는 디지털을 활용한 혁신 상품이라는 것이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소비자는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삼성 미니생활보장보험’을 통해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을 선물 받을 사람의 이름과 성별을 입력하고 선물하는 사람이 본인 인증, 계좌정보 입력 등을 거치면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선물 받을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다. 5분 이내로 선물이 가능하고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전송 받은 URL을 눌러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마치면 별도의 심사 없이 즉시 가입이 완료된다.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 미니생활보장보험은 야외 활동이 많아진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1년 만기로 가입금액은 1000만 원, 500만 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1000만 원짜리 보험을 선택할 경우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남성 1400원, 여성 1500원이다. 뎅기열, 파상풍과 같은 40여개의 ‘특정 법정 감염병’을 진단받을 경우 회당 20만 원, 바이러스성 및 특정 감염을 진단받을 경우 1회 한도로 5만 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나 벌 쏘임 등의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진단 받을 경우 1회 한도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측은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편 향후 지인 간에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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