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차량 침수 걱정 끝 순찰 강화로 고객 피해 예방

박상준 기자

입력 2022-07-29 03:00 수정 2022-07-29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삼성화재


이달 13일 내린 폭우로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삼성화재가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화재는 여름철 장마 기간에 흔히 발생하는 차량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침수 예방 비상팀’을 2014년부터 운영해 왔다.

비상팀은 하천 주차장, 저지대 등 전국 240여 곳의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지대로 견인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상팀은 집중 호우로 인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의 동의하에 관공서와 협조해서 가입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위해 비상팀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역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고객에게는 긴급재해문자를 보내 고객이 스스로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배수로가 막히거나 하천 주변이 범람하는 등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관공서에 신고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도 한다. 실제로 올해 비상팀은 하천 주차장에서 견인을 하거나 침수 위험 지역에서 차량을 이동시키고 순찰을 돌며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활동으로 전국에서 170여 대의 차량 침수 사고를 예방했다. 또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가까운 애니카랜드에 방문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 500여 곳의 애니카랜드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해 주거나 각종 오일을 점검하는 등 20여 가지 항목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해사정 측은 “다년간의 차량 침수 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