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시나 입은 ‘캐스퍼’… 나만의 초소형 SUV로 변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27 19:03 수정 2022-07-27 19:13
국산 초소형 SUV ‘캐스퍼’가 스트리트 감성을 입고 젊음의 거리 성수동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 캐스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곳곳에 감각적인 데칼을 입혀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캐스퍼 변신은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속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꾸밀수록 빛나고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했다.
현대자동차는 27일 나만의 개성을 직접 만들어가는 ‘캐스퍼’를 제안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새롭게 꾸몄다. 이곳에서는 도심 속 즐거운 놀이문화(Play CASPER, Play Streets)를 주제로 특별 제작한 쇼카, 커스터마이징 액세사리, 한정판 굿즈 및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화려하게 변신한 캐스퍼는 카시나의 손을 거쳤다. 카시나는 1997년 부산 해운대의 스케이트보드 매장으로 시작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운동화 추첨판매 방식을 처음 시도하는 등 국내 스트리트 패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에서는 도심을 가로지르며 랠리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성수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표현하는 ‘성수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카시나는 성수 에디션 전시차에 기존 원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스트리트 데칼을 입혀 자연스런 멋을 표현했다. 실내에도 기어노브 주변 공조장치 등 대비되는 색깔을 넣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조대, 이해강, 올드슈즈, MAWZ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팝업스토어 전시 공간 및 작품을 연출해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엔트리 SUV 캐스퍼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캐스퍼 전시공간을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개인 맞춤형 액세사리 제작 서비스 ‘현대 바이 미’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선 캐스퍼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카시나의 감성을 직접 꾸미는 체험도 가능하다. 민무늬 티셔츠에 캐스퍼와 카시나 협업을 위해 제작된 스티커를 입맛에 따라 붙이면 즉석에서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다. 캐스퍼 그릴 뱃지 및 반다나 커스텀 제작,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마련해 놨다.
이와 함께 웜업탑, 반바지, 모자, 헤드밴드, 손목 보호대, 슈브제 등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모티브 한정판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카시나의 스트리트 무드로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와 함께 풍성하고 개성 넘치는 카 라이프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 팝업 스토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약 한 달 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없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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