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는 하나로-홈플러스, 계란-배추는 이마트가 가장 저렴”

세종=최혜령기자

입력 2022-07-27 15:50 수정 2022-07-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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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농협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에서, 계란·배추는 이마트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소고기 등심 1+ 등급 100g의 평균가격은 홈플러스에서 1만1802원으로 가장 낮고, 롯데마트에서 1만62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 가격은 최저가보다 약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부위의 1등급 100g은 농협하나로마트(8989원)에서 가장 낮고, 홈플러스(1만998원)에서 가장 높았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 기준 GS더프레시(3445원)에서 가장 높았고, 농협하나로마트(2728원)에서 가장 낮았다. 계란 값은 이마트가 가장 낮았다. 30구 기준으로 이마트에서 계란 값은 6906원, 홈플러스는 7535원으로 각각 최저, 최고 가격으로 조사됐다.

채소류는 배추·양배추·상추는 이마트가 가장 쌌고, 양파·깻잎·시금치·깐마늘 값은 농협하나로마트가 가장 낮았다. 양배추 한 포기는 이마트에서 2581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5049원에 각각 팔려 49% 가격 차이가 났다. 배추 한 포기도 이마트(3452원)와 GS더프레시(6265원) 간 가격 차이가 45%로 벌어졌다. 양파 1㎏(2637원)과 깻잎 100g(2960원), 시금치 1㎏(2만468원)은 농협하나로마트가, 오이 한 개(1129원) 값은 홈플러스가 가장 낮았다. 과일은 사과 10개 기준으로 이마트(1만1961원)가 가장 낮았고 농협하나로마트(1만7914원)가 가장 비쌌다. 이번 조사는 20~22일 서울 마포·강서구, 경기, 인천 등 전국 12개 지역 56개 대형마트(롯데마트 11곳, 이마트 12곳 등)에서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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