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열고 산학 연계… 현장형 인재 양성에 집중

공승배 기자

입력 2022-07-28 03:00 수정 2022-07-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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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싸이티바(Cytiva)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40개국에 1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싸이티바(Cytiva)는 ‘세포(cell)’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CYTO’와 ‘할 수 있다(capable of)’를 의미하는 라틴어 접미사 ‘Iva’를 합성한 단어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싸이티바의 비전을 담고 있다.

싸이티바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단백질 정제의 대명사인 ¨AKTA 등 바이오업계에서 최고라고 인정 받는 브랜드를 싸이티바가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싸이티바는 16개 제조 생산지, 11개의 이노베이션센터, 9개의 패스트트랙센터, 9개 물류센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싸이티바 코리아는 국내 고객사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 바이오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시설을 유치하고 바이오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싸이티바는 지난해 세포배양백 생산 시설을 위해 한국에 525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수요는 지역 내 생산시설에서 공급한다’는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최신 세포배양백 생산 시설을 짓기로 결정한 것이다.

싸이티바 코리아가 중점을 두는 또 다른 분야는 바이오 인재 양성이다. 바이오 인재 확보는 전 세계 바이오기업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싸이티바 코리아는 한국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국내 최대 바이오 공모전인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후원하고 있다.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과 연구자를 선정하고 수장자들에게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대, 인하대, 인천재능대, 한국마이스터고 등 바이오 전공 학교들과 산학협력 관계를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송도에 있는 패스트트랙센터(Fast Trak Center)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 인재들이 글로벌 수준의 장비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트레이닝센터로, 싸이티바의 기술과 노하우가 응집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싸이티바는 전 세계에 9개의 패스트트랙센터를 운영 중인데 그중 송도에 있는 패스트트랙센터가 2200m² 규모로 non-GMP로는 최대 규모다.

APAC 패스트트랙 센터는 세포 배양과 정제 공정 개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전문가가 직접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 이미 바이오 관련 국내 최고의 트레이닝 센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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