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통화위원에 신성환 교수 추천
박민우 기자
입력 2022-07-27 03:00 수정 2022-07-27 03:00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59·사진)가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5월 임기가 만료된 임지원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신 교수를 지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금통위원은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해 7인으로 구성된다. 주요 기관의 추천을 받은 금통위원 후보자는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신 교수는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 국제 금융 분야를 연구한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한은은 신 교수가 한국금융학회장과 한국금융연구원장, 세계은행(WB) 선임재무역 등을 지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가 대내외 위험요인들을 잘 극복하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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