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넘어 날았다! 우상혁, KF-21(국산 초음속 전투기)”…일주일 사진 정리
장승윤 기자
입력 2022-07-24 10:26 수정 2022-07-24 10:28
7월4주차 일사정리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딴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했다. 우상혁은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기록 무타즈 바르심(31·카타르)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키와 8세 때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왼발(275mm)과 오른발(265mm)이 1cm 차이가 나는 ‘짝발’의 한계를 딛고 거둔 성적이다. 입국장에 온 아버지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은 처음 본다”며 “비인기 종목인 육상을 아들이 많이 알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어머니는 “상혁이가 군인 신분이라 바로 부대로 돌아가야 한다. 밥 한 끼 먹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꽃다발을 들고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어머니가 “고생했다”고 하자 ‘스마일 점퍼’ 이미지와는 달리 눈물을 애써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이 19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을 선언한 지 21년여 만에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가 창공으로 비상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에 들어섰다.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뿐이다. KF-21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F-35A, F-22)에 근접한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자체 개발하는 등 핵심 장비의 국산화율이 89%에 이른다. KAI 외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와 700여 개 중소 협력업체가 개발에 힘을 보탰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탄압을 줄곧 비판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사우디를 찾았지만 원하던 원유 증산 약속을 얻어내지 못했다. 15일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주먹 악수’를 나눴음에도 사우디 측이 “증산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긋고 미국의 인권 탄압까지 되레 비판하자 실익 없이 모양새만 구겼다는 비판이 거세다. 빈손으로 돌아온 대통령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 커졌다. 엎친 데 덮친 격, 중동 출장 후 바이든은 21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 뒤로 백악관 주거 지역에서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을 4차까지 접종했지만 돌파감염이 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사의 잠정 합의로 하청노조 파업이 끝났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 핵심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금속노조도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언해서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의 협상 타결로 파업이 51일 만에 끝났지만 관련 수사는 본격 시작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번 파업에 적극 가담한 유최안 부지회장 등 9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22)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계와 노동계 모두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에서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진수가 중단된 지 5주 만에 30만 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신세계로 점프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딴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했다. 우상혁은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기록 무타즈 바르심(31·카타르)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키와 8세 때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왼발(275mm)과 오른발(265mm)이 1cm 차이가 나는 ‘짝발’의 한계를 딛고 거둔 성적이다. 입국장에 온 아버지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은 처음 본다”며 “비인기 종목인 육상을 아들이 많이 알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어머니는 “상혁이가 군인 신분이라 바로 부대로 돌아가야 한다. 밥 한 끼 먹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꽃다발을 들고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어머니가 “고생했다”고 하자 ‘스마일 점퍼’ 이미지와는 달리 눈물을 애써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8번째 우리도 초음속 전투기 보유국”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이 19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을 선언한 지 21년여 만에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가 창공으로 비상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에 들어섰다.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뿐이다. KF-21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F-35A, F-22)에 근접한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자체 개발하는 등 핵심 장비의 국산화율이 89%에 이른다. KAI 외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와 700여 개 중소 협력업체가 개발에 힘을 보탰다.
“바이든, 빈손 중동 순방 후 코로나 감염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탄압을 줄곧 비판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사우디를 찾았지만 원하던 원유 증산 약속을 얻어내지 못했다. 15일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주먹 악수’를 나눴음에도 사우디 측이 “증산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긋고 미국의 인권 탄압까지 되레 비판하자 실익 없이 모양새만 구겼다는 비판이 거세다. 빈손으로 돌아온 대통령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 커졌다. 엎친 데 덮친 격, 중동 출장 후 바이든은 21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 뒤로 백악관 주거 지역에서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을 4차까지 접종했지만 돌파감염이 된 것이다.
“불법 파업 VS 하청 노동자의 저임금, 고용불안, 불씨는 여전히 남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사의 잠정 합의로 하청노조 파업이 끝났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 핵심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금속노조도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언해서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의 협상 타결로 파업이 51일 만에 끝났지만 관련 수사는 본격 시작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번 파업에 적극 가담한 유최안 부지회장 등 9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22)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계와 노동계 모두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에서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진수가 중단된 지 5주 만에 30만 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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