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치킨 나누고 케냐 우물 설치 등 나눔

태현지 기자

입력 2022-07-22 03:00 수정 2022-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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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ESG 경영대상]
㈜제너시스비비큐


제너시스BBQ그룹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합 ESG 대상을 차지한 제너시스BBQ그룹(이하 BBQ)은 2017년부터 국내 유일의 치킨 프랜차이즈 교육 기관인 ‘치킨대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치킨대학 기초교육을 이수한 패밀리들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착한 기부’가 그것이다. 23년간 누적 120만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고 이는 약 200억 원에 달한다.

BBQ는 2018년 9월부터 메마른 땅 아프리카에서도 구호 개발 활동과 기아 퇴치 운동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케냐 곳곳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과 식수 탱크를 설치하는가 하면,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각종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지구촌과 동행을 실천하는 ESG 경영의 모범사례다.

BBQ는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마리당 각각 10원씩 적립해 총 20원씩 매칭펀드로 모인 기금을 (사)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7억 원에 달한다.

‘치킨 릴레이’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본사에서 신선육을 지원하면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한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패밀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며 올해 1분기에는 총 35개 지점의 패밀리가 동참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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