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세워 생산량 ‘껑충’

곽도영 기자

입력 2022-07-22 03:00 수정 2022-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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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LS그룹



LS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선정하고 전통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을 도입했다. 원픽은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케이블의 실시간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반나절씩 걸리던 재고 확인을 1분 만에 할 수 있게 됐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청주 1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공장 전환 이후 하루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됐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60% 이상 절감됐다. 이에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대한민국 기업 두 번째로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LS니꼬동제련도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작업 트랙터인 ‘LS 스마트렉’과 작업 이력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에너지기업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작업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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