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최초 드론 배송 서비스

박선희 기자

입력 2022-07-22 03:00 수정 2022-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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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롯데그룹



롯데는 미래 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 가평에 위치한 가평수목원2호점을 드론 배송 특화매장으로 지정하고 유통업계 최초로 드론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관제 타워와 드론 수직 이착륙에 최적화된 ‘헬리패드(비행장)’ 등이 설치돼 주문부터 드론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비가시권 비행이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권역을 GCS(Ground Control System) 기반하에 모든 것을 자동 관제해 배송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인근 펜션을 지정해 상용화를 전제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동거리는 약 1km로 드론 이륙부터 배송까지 3분 정도 소요된다.

롯데정보통신은 4단계 자율주행셔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운적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이후 세종, 순천 등에서 안전성 확보와 기술 고도를 위해 자율주행셔틀 실증을 3000km 이상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홍기획은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지분을 인수했다. 블로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검증을 받은 국내 1세대 기업용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롯데홈쇼핑은 5월 유통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고 롯데월드는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6월 대형마트 최초로 과일에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돌발상황을 최소화한 ‘스마트 팩토리’로 운영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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