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4’ 공개 앞두고…노태문 “폴더블폰 대중화, 눈앞으로 다가와”

송충현 기자

입력 2022-07-21 10:41 수정 2022-07-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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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가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2021.8.11/뉴스1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다음 달 10일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21일 사내 기고문 ‘눈 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통해 “10년 전만 해도 모든 스마트폰은 평평한 직사각형 디스플레이였다”며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게, 폰은 더 작게 만들 수 없을까 질문을 던지며 기술 혁신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놨다”며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 대에 육박했고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Z폴드와 Z플립은 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2021년 갤럭시 폴드블폰 고객의 70%는 갤럭시Z플립의 사용자로서 Z플립의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갤럭시 폴드 제품을 선보였을 당시 급진적이며 과감하다는 평과 함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하지만 얼마 니자니 않아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우리 생활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궁극의 멀티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신제품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힌지 부분을 개선해 두께를 더 얇게 하고 무게도 더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의 비율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해 더욱 넓고 사용감을 좋게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Z폴드4의 경우 5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플래그십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보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Z플립4는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충전 속도를 높이고 이용 시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플립 이용자가 선호했던 플립 기능을 이용한 사진 및 영상 촬영 기능과 후면 카메라를 활용한 사진 촬영 기능 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10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가지며 행사 당일 미국 뉴욕 등 주요 지역에 제품 체험을 위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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