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웹 3.0시대 속 기업의 생존전략

동아일보

입력 2022-07-20 03:00 수정 2022-07-2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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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년 7월 1호(348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웹 3.0시대 속 기업의 생존전략
○ Special Report


웹 3.0이 태동하고 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웹 2.0 시대와 달리 웹 3.0 시대에는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고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구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웹 2.0이 개인의 무보수 기여를 전제로 한 기업 중심의 수익 구조였다면 웹 3.0에서는 개인 중심 수익 구조에 기업이 참여하는 경제 형태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기업 구조 역시 개인의 자율적인 투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웹 3.0 시대, 기존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취해야 할 전략과 DAO, 커뮤니티, 대체불가토큰(NFT), 아바타 등 웹 3.0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집중 분석했다.

■‘3% 규정’ 상법 한계 해결하려면

○ 회계를 통해 본 세상

상법 개정안은 주주당 최대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제한한다.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는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2021년 사조산업 오너 일가는 대주주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사조 계열사들이 가진 지분 중 3% 초과분을 사조산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다른 계열사들에 넘겼다. 주식 보유량을 3%로 쪼개 나눠준 것이다. 하지만 상법을 다시 개정해도 외국인이나 외국 기업이 ‘3% 규정’을 우회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결국 법 개정보다는 처벌 강화와 소액주주들의 공론화, 사외이사들의 독립적인 회사 행위 감시 등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문제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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