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레이의 모습”… 기아, ‘목적기반車(PBV)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7-19 15:38 수정 2022-07-19 15:42
목적기반모빌리티 소비자 니즈 파악
오는 10월 16일까지 아이디어 접수
사업·일상·튜닝 등 3개 부문 공모
총 20팀에 상금 4400만 원 수여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이색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소비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PBV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관련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기아는 경형 전기차 ‘레이EV’를 활용한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새로운 맞춤형 PBV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공모부문을 비즈니스(사업용)와 라이프스타일(일상용), 커스터마이징(특장 및 튜닝용) 등 3가지로 구분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부문은 나만의 레이EV 모습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면 된다. 커스터마이징부문은 영상이나 입체도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조한 레이EV를 제시하면 된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10월 중순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수상작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상은 총 20팀에게 4400만 원 규모로 이뤄진다. 부문별로 대상 1팀(1000만 원), 최우수상 1팀(300만 원), 우수상 5팀(100만 원) 등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부문은 공통 대상 1팀을 선정한다. 비즈니스와 커스터마이징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팀은 상금 지급 외에 사업비 제공 등 맞춤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아이디어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량 출시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판매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소비자 의견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디어가 직접 실현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PBV 생태계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소비자 니즈와 목적에 맞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PBV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PBV 사업 일환으로 올해 파생형 PBV 모델인 레이 1인승 밴과 니로 플러스 택시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반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오는 10월 16일까지 아이디어 접수
사업·일상·튜닝 등 3개 부문 공모
총 20팀에 상금 4400만 원 수여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이색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소비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PBV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관련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기아는 경형 전기차 ‘레이EV’를 활용한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새로운 맞춤형 PBV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목적과 대상에 따라 공모부문을 비즈니스(사업용)와 라이프스타일(일상용), 커스터마이징(특장 및 튜닝용) 등 3가지로 구분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부문은 나만의 레이EV 모습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면 된다. 커스터마이징부문은 영상이나 입체도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조한 레이EV를 제시하면 된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10월 중순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수상작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상은 총 20팀에게 4400만 원 규모로 이뤄진다. 부문별로 대상 1팀(1000만 원), 최우수상 1팀(300만 원), 우수상 5팀(100만 원) 등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부문은 공통 대상 1팀을 선정한다. 비즈니스와 커스터마이징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팀은 상금 지급 외에 사업비 제공 등 맞춤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아이디어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량 출시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판매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소비자 의견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디어가 직접 실현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PBV 생태계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소비자 니즈와 목적에 맞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PBV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PBV 사업 일환으로 올해 파생형 PBV 모델인 레이 1인승 밴과 니로 플러스 택시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반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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