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5월 운행 재개 뒤 승객 계속 늘고 있다

황금천기자

입력 2022-07-19 03:00 수정 2022-07-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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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이 재개된 뒤 승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공항철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2020년 4월 운행을 중단했다가 2년여 만에 재개됐다.

18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5월 30일 운행을 재개한 직통열차의 누적 승객은 7만4000여 명(10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직통열차의 하루 평균 승객은 운행 재개 첫 주인 5월 30일∼6월 5일 1400여 명 수준에서 이달 4∼10일 1900여 명으로 38.6% 증가해 승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 1터미널역, 2터미널역만 정차하는 급행이기 때문에 입출국 여객이나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승객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19년에는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된 기간에 하루 평균 5500여 명이 이용했다.

공항철도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열차가 운행을 마치고 회차할 때마다 소독을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과 종사자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운행에 방역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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