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고려대와 ‘ESG 동맹’…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및 연구 후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7-18 11:01 수정 2022-07-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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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ESG경영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념기념관에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및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백화점과 고려대는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혹서기를 맞아 내달 고려대 사회공헌원 및 학생들과 함께 종로구 창신동 및 돈의동 쪽방촌 주민 700여 명에게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연구도 협력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고려대가 추진하는 기후·환경분야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ESG 가치 실천 및 확산에 대한 연구 등에 총 3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봉사활동과 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기술·연구기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ESG와 연계 및 확대하는 것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도 “당사와 고려대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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