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층을 위한 감각적 디자인의 ‘프리미엄 온열 지압 침대’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7-18 05:00 수정 2022-07-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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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Biz]
㈜쓰리에이치


핵심부품인 작동부의 계기 측정 공정.
인체를 구성하는 각 기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어느 한 부위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준다. 척추 관절 부위도 마찬가지다. 특히 몸의 대들보인 척추는 관리 및 치료 시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전신에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노인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등 척추질환 환자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중학생 약 20%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다리 꼬기, 굽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 무거운 가방 한쪽으로 메기, 장시간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뼈 모양 변형, 운동량 부족 등 청소년에게서 척추 관련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통증을 느껴도 참고 이를 방치해 성인이 되어서도 만성 척추 관련 질병으로 고통 받는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 ㈜쓰리에이치는 청소년 및 현대인들의 건강한 척추를 위해 일상생활 중 습관처럼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온열 지압 침대를 선보였다. 쓰리에이치 지압 침대는 국내 전통 한방 지압요법에 과학적인 지압 장치를 적용했다. 원적외선, 온열, 지압, 뜸을 올인원으로 받을 수 있어 거북목 등 척추 질병을 우려하고 있는 2030세대부터 목과 허리 통증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까지 전 연령대가 사용 가능하다.

10대에서 100세까지 전 연령층 대상… 엄격한 기준과 깔끔한 디자인 적용

자동화 기계를 이용한 세라믹 부착 공정.
의료용 진동기와 개인용 온열기로 동시 사용이 가능한 쓰리에이치 프리미엄 지압침대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지압봉 62개가 상하운동(수직)을 하며 척추 18개 지점을 부드럽게 지압하도록 설계됐다. 이때 지압봉에 의한 온열로 척추를 보호, 지탱하고 있는 주변 근육을 자극하면서 피로 해소뿐 아니라 누적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지압침대라고 하면 딱딱한 플라스틱을 연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쓰리에이치 지압침대는 1200도 이상에서 소성시킨 육각 세라믹과 특허를 획득한 매트로 제조해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자랑한다. 누워서든 앉아서든 매일 최적의 코스로 휴식과 치료를 겸할 수 있는 것이다.

리모컨으로 조절해 사용자 상황에 맞는 선택적 운행을 할 수 있다. 40분간 온열, 지압을 하는 ‘자동 기능’에서부터 어깨, 등, 허리 등 원하는 곳을 지압할 수 있는 ‘수동모드’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리모컨 조절을 통해 최고 70도까지 온도를 올릴 수 있으며 예약 온도 설정, 8시간 후 자동 전원 꺼짐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운행 도중 지압봉 진행 위치가 표시되어 언제든 모드 및 작동 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디자인적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지압침대라고 하면 노인들이 사용하는 앤티크한 디자인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부터 사용 가능한 쓰리에이치 침대는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부터 고풍스러운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싱글부터 킹사이즈까지 사이즈 선택도 가능하다. 약 135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모두 고급 원목으로 만들어져 세균 및 곰팡이 항균에 매우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쓰리에이치 침대는 가정용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전국 20여 곳의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10곳의 한의원, 요양병원 등에 납품되고 있다. 도수치료와 병행 효과가 탁월해 통증클리닉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특허 및 인증 획득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주는 산업평화대상.
2014년 법인을 설립한 쓰리에이치는 그해 6월 척추 경혈용 지압 장치 발명 특허를 획득해 2018년 대한민국 정부 국가 생산성 대회 강소기업 대상 수상 및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됐다. 또한 2020년 산업자원부 세계 일류상품 인증, 2021년 디자인 혁신 유망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 개발과 회사의 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R&D) 중이다. 쓰리에이치 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석·박사 출신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최근 쓰리에이치는 서울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찬 교수)과 쓰리에이치 지압 침대의 효과성 측정 및 AI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며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는 고객 가치 향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3개월간 4단계에 걸쳐 3H의 시험,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또 전주대 문화융합대학 변종원 교수와의 디자인 개발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은 “한국이 가정용 의료기기 세계 시장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인허가 기간과 각종 임상 인증 기간을 단축시켜 주었으면 한다”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쓰리에이치는 특허증 제10-1906848호, 제10-1136724, 제10-1614327, 제10-2001878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9001, ISO14001, ISO13485, 의료기기 제조 허가증, 중소기업청 성능, CE, 세계 일류상품, K마크, FDA 식품 시설, 이노비즈 인증 등 각종 인증서를 보유하며 타 업체가 쉽게 구사할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출의 탑’ 300만 불 수상에 이어 중동, 베트남 등 수출 확대
쓰리에이치 본사 전경.
프리미엄 노블레스 온열 지압 침대.
쓰리에이치는 출범 해인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 수출에 물꼬를 틀며 국내 강소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6년에는 중국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이로 인해 대한민국 무역의 날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후 쓰리에이치는 2017년 미국 동부와 서부 총판 수출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진취적인 해외 수출로 2020년 수출의 탑 300만 불을 수상한 쓰리에이치는 2021년 상반기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지정됐다. 현재는 미국 동부, 서부, 말레이시아,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도 침대를 수출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15%를 차지할 만큼 그 영향력이 높다. 그뿐만 아니라 각 국에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프리미엄 침대를 알리고 있다. 미국 9개, 중국 16개, 카자흐스탄 4개, 인도네시아 25개 등 54개의 해외 매장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향후 해외 렌털 시스템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듯 출범 10년이 채 되지 않은 쓰리에이치 지압 침대가 해외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때문이다. 인류는 점차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과 휴식을 중요시하는 삶의 밸런스에 가치를 두고 있다. 몸의 데미지를 휴식과 건강관리로서 풀고자 하는 심리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적중한 것이다.

특히나 습하고 더운 날씨의 인도네시아에서 온열 지압 침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기온이 높은 나라에선 차가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몸도 차가워지는데 체온이 낮아지면 암과 같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가 쉽다. 이때 쓰리에이치 지압침대의 원적외선 기능이 몸의 온도를 높여 건강에 이로운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고유의 온돌문화나 지압 문화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도 쓰리에이치 지압 침대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정 회장은 “외국 현지 반응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의 소리를 듣고 체감하기 위해 직접 정기적으로 해외를 방문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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