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역세권 서초동의 ‘착한 분양가’ 하이엔드 오피스텔

태현지 기자

입력 2022-07-15 03:00 수정 2022-07-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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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티아 서초
상업시설 없는 프라이빗 오피스텔
투룸 위주 설계로 아파트 대체 가능
주변 오피스텔에 비해 합리적 가격



최근 강남권 아파트 공급 가뭄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을 했거나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478채뿐이다. 지난해 강남 3구에서 분양한 단지 수가 253채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강남권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고급 오피스텔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현장은 서초동 일원에 분양 중인 하이엔드 주거용 오피스텔 ‘에르메티아 서초’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특히 소비력 있는 젊은 층인 ‘영앤드리치’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가성비보다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착한 분양가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A TYPE
서초동 일원에 분양 중인 ‘에르메티아 서초’는 좋은 입지에 위치해 다른 곳보다 토지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주변 하이엔드 오피스텔과 비교해 3.3m²당 2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에 분양하고 있다. 현재 선착순 잔여가구 분양을 진행 중이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상업시설 없이 주거공간으로만 구성된 프라이빗 오피스텔이다. 투룸 위주 설계 및 수납공간 극대화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향상시켜 강남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인 가구를 위한 1.5룸 구조 및 멀티룸이 강화된 투룸 구조 등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B TYPE
거실에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최초로 선보이는 최신 스마트미러가 설치돼 생활의 품격을 높여 준다. 기존 홈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해 가구 내 조명·전동커튼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 호출 및 차량 호출 등 공용부까지 AI 음성 제어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별화된 토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발레파킹과 하우스키핑 등 주거 서비스 및 특화된 일대일 맞춤 비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삶에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바비큐 파티 등이 가능한 휴식공간 루프톱 가든, 입주민 전용 퍼스널 PT, 프라이빗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고, 컨시어지 전문업체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주변 개발 호재 풍부


‘에르메티아 서초’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서초역 2번 출구에서 736m, 교대역 14번 출구 기준 695m, 남부터미널 6번 출구 기준 562m 거리의 요지에 입지해 있다. 사업지 반경 직선거리 1.5km 내외로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 반포대로, 서리풀 터널, 남부순환로 등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CGV 강남, 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과 가까워 여가생활을 누리기 편리하다. 외교센터 및 서초 법조타운,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또한 강남 8학군 입지로서 반경 500m 이내에 다수의 명문 초·중·고등학교가 포진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에 속한 4개 부지를 합치면 면적만 6만3006m²에 달하며 삼성타운(2만4000m²)과 합해 면적 8만여 m²의 대규모 오피스 타운이 조성된다.


상승세 탄 서초동 아파트값


드론뷰 조감도
서울 부동산 시장에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 짙어지고 있다. DSR3단계가 시행되면서 수요가 탄탄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도 높은 지역에서 가치있는 한 채를 고르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인기 지역으로는 서초동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서초 1, 2, 3동은 3개의 업무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다. 옛 국군 정보사령부 부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원포레스트’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부지와 라이온미싱부지, 코오롱부지 등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250m 높이의 빌딩을 갖춘 업무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인접 지역인 양재동에서는 2019년부터 양재R&CD특구로 조성돼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며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새 정부 부동산 완화 기대감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지 않은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이 발표한 4월 25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중 서초구가 0.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2.1%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강남권은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재건축 등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가장 먼저 반응했지만 그중에서도 서초구에서 신고가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1일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m²는 64억 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이 1월 61억 원에 거래돼 6개월 만에 3억 원이 뛰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m²가 80억 원에 거래돼 같은 달에 거래된 직전 최고가 76억 원 보다 4억 원 상승했다.

서초구에서 신고가가 이어지는 이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실거주 요건이 없어 전세를 이용한 갭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에르메티아 서초는 100실 미만 오피스텔로 계약 후 미등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해당되지 않아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필요없으며, 대출규제가 없어(LTV 70%까지 가능) 높은 투자성까지 겸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초동 에르메티아 현장 주변에는 공공기관이 많아 고위 공무원 및 다수의 전문직 등 고소득층이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급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본보기집은 서초동에 위치해 있으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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