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 보수·인테리어 사업 전개… 주거환경개선 솔루션 ‘하임랩’ 론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7-12 14:38 수정 2022-07-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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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서 서비스 개시… 내년 서초·송파 확대
10~25년 구축아파트 대상 진단·개선 시공 제공
“인증 중고차처럼 GS건설 인증 아파트 구현”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아파트 점검과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GS건설은 국내 최고 아파트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주택 기능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회사 ‘하임랩(HEIMLAB)’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내년에는 서초와 송파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임랩은 독일어로 집을 의미하는 ‘HEIM’과 영어로 연구소를 뜻하는 ‘LAB’이 합쳐진 합성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 기능과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집 연구소’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거 데이터 기반 아파트 점검 및 보수 서비스라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집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쉽게 예상 견적을 확인할 수 있고 신청과 결제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GS건설은 하임랩이 고가 자산인 아파트를 구매했지만 하자보수기간이 끝난 10~25년차 이상 아파트 중 주거환경 관리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점검과 유지 관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체계적인 성능 점검을 받은 인증 중고차처럼 구축 아파트에 대한 품질 인증 솔루션을 서비스로 구현했다고 한다. 주택 진단 서비스의 경우 주택 기능과 주거환경에 대한 총 9가지 점검 항목을 14개 점검 장비를 이용해 정밀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주택 기능 향상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하임랩 솔루션 주택 기능 향상 서비스는 다음 달 오픈한다. 하임랩 솔루션을 통해 단열재 설치 및 교체, 창호 교체, 방수 시공, 현관 도어 교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테리어 시공 상품으로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은 GS그룹 핵심가치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 일환으로 미래형 주거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 기반 주거 환경 서비스를 통해 구축 아파트도 신축처럼 관리 받고 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공 후 하임랩 체크 진단 보고서를 발급해 아파트 거래 시 집에 대한 신뢰 제공을 통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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