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후 첫 백화점 세일… 수영복-캐리어 ‘불티’

윤다빈 기자

입력 2022-07-11 03:00 수정 2022-07-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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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카메라 등 휴가용품 인기
아웃도어-골프용품 매출도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백화점 세일 행사에서 여름휴가 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여름 세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 때보다 25% 늘었다. 수영복 매출이 16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캐리어 50%, 선글라스 45% 등 여름휴가 관련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카메라 판매도 140% 늘었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식음료 매출도 4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여름 세일 대비 16.8%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여행용 가방(185%), 수영복(187%), 선글라스(108%) 매출 증가세가 컸다. 아웃도어와 골프용품 매출도 각각 61%, 41%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23.1% 늘어났으며 골프웨어 매출은 44.6%, 아웃도어 매출은 32.4% 각각 늘었다.

명품과 패션 매출 역시 2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해외 명품과 여성 패션 매출이 모두 20%씩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매출이 각각 23%, 21%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여성패션 22%, 남성패션 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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