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개막… 우승 18억… LIV 선수도 출전

김정훈 기자

입력 2022-07-07 03:00:00 수정 2022-07-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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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골프 톱랭커들이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집결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가 7일부터 4일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클럽(파71)에서 개최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이 그 무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은 유럽 최고 수준의 골프대회로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약 104억 원)이며,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8억8000만 원)이다. 우승자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DP월드투어가 단독으로 대회를 열었지만 LIV 골프인비테이셔널(LIV)에 맞서는 PGA가 올해는 전략적으로 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 1∼15위 중 2위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 3위 욘 람(28·스페인) 등 14명이 총출동하게 됐다. 16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DP월드투어 75명, PGA투어 75명, 초청 선수 6명 등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의 전초전 성격이라는 점도 톱랭커들을 끌어들였다.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클럽은 디오픈의 개최지이자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와 매우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변화무쌍한 바람을 이겨내야 하는 해안의 링크스 코스라는 점이 비슷하고 지리적으로 가깝다.

LIV 소속 선수들도 출전한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는 LIV로 이적한 선수들에게 주관 대회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지만 이언 폴터(46·잉글랜드), 아드리안 오타에기(29·스페인), 저스틴 하딩(36·남아프리카공화국)이 스코틀랜드 법원에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져 출전 자격이 회복됐다. LIV 2차 대회에서 우승한 브랜든 그레이스(34·남아공)도 출전하면서 PGA투어 선수와 LIV 선수들 간 경쟁도 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PGA투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24)와 김시우(27), 이경훈(31)이 출전해 국내 기업 후원 대회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비오(32)와 김주형(20), 이재경(23)은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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