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골프음료 ‘온더그린’ 이색 가상골프장 오픈… “우주에서 즐기는 라운딩 경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7-06 16:28 수정 2022-07-06 16:3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프렌즈스크린 ‘온더CC’ 가상골프장 구현
젊은 세대 골퍼 겨냥
우주시대 개막 콘셉트



광동제약이 골프음료 ‘온더그린’을 앞세워 국내 골프 마니아 공략에 나선다.

광동제약은 골프음료 제품 브랜드 온더그린 이미지를 활용한 가상골프장 ‘온더CC’가 프렌즈스크린에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골프 시장에서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2030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겠다는 전략이다.

온더그린은 음료시장 다변화 흐름과 스포츠 트렌드에 맞춰 올해 광동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액티비티음료다. 골프를 비롯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골프 칠 때 마시는 음료가 커피나 이온음료 등 종류가 제한됐다는데 착안해 보다 최적화된 음료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는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젊은 골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카카오VX와 협업해 가상골프장을 구현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인 온더CC는 우주시대 개막을 맞아 우주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행성과 은하계, 인공위성, 우주선과 우주인 등이 나오며 온더그린 제품이 티박스, 홀깃발 등 표식에 등장한다. 달에서 지구를 바라보면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경험이 가능하다고 광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특히 파(Par)5 홀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게임요소로 반영해 티(T)샷 시 평소보다 긴 비거리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우주 콘셉트 온더CC는 전국 2000여개 프렌즈스크린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온더CC 오픈을 계기로 홀인원 경품 지급과 온더CC 스크린골프대회, 장타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무료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 성공에 맞춰 우주 콘셉트 가상골프장 온더CC를 개관했다”며 “어른들의 레저로 소비되던 골프가 젊은 세대 문화로 자리매김한 만큼 새로운 음료 제품인 온더그린과 온더CC가 골프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라운딩의 동반자기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스크린을 운영하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다. 스크린골프와 골프아카데미, 골프용품, 골프예약 플랫폼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스크린골프가 흥행하면서 최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