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06 14:33 수정 2022-07-06 14:36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소재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7일( 현지시간) 개막한다. 제네시스가 지난해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올해 대회부터 공식 대회명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바뀌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DP 월드 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전략적 제휴에 따라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PGA 투어 선수 75명과 DP 월드 투어 선수 75명, 초청 선수 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랭킹 3위 존 람,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 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 등 세계 랭킹 상위 톱 15 중 14명을 포함한 DP 월드 투어 대회 역사상 최고의 출전 선수단이 구성되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계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2021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이민우 선수를 비롯해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선수, 이경훈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 선수, 2021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김주형 선수, 금년도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비오 선수가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800만 달러에 달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44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 17번 홀 첫 번째 홀인원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약 140대를 지원한다. 이 중 GV60 및 GV7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21대를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전시 및 시승차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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