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영끌’ 서울 아파트 매입 꺾였다

이새샘 기자

입력 2022-07-06 03:00:00 수정 2022-07-0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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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비중 2년만에 30%대로 하락
아파트값 추춤-대출금리 급등 영향


지난해까지 서울 아파트 시장을 주도했던 20, 30대 젊은층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올해 들어 2년 만에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 7917건 중 30대 이하가 매입한 거래는 3063건으로 38.7%를 차지했다.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0년 상반기(1∼6월) 34.6%에서 2020년 하반기(7∼12월) 40.2%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대에 올라섰다. 지난해에도 상반기 41.4%, 하반기 42% 등으로 40%대를 유지했다. 집값이 장기간 급등하며 20, 30대가 ‘영끌’을 통해 다소 이르게 내 집 마련에 나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주춤하고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자산이 적어 대출에 많이 의존해야 하는 젊은층 매수세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30대 이하 매수 비중 역시 올해 5월까지 29%를 나타내며 2020년 상반기(27.1%) 이후 처음 반기 기준 30%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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