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서 사출된 큐브위성 2개 양방향 교신 성공

고재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2-07-05 03:00 수정 2022-07-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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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세대 위성 ‘미먼’ 사출 예정

KAIST ‘랑데브’

지난달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에서 KAIST와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큐브위성이 모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과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위성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 ‘스누글라이트-2’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대의 큐브위성인 ‘스누글라이트-2’는 이날 오전 3시 21분경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안테나 전개 명령을 수행하고 관련 상태 정보가 서울대 지상국에 수신됐다. 앞서 3일 오후 4시 10분경에는 KAIST의 랑데브가 KAIST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이 이뤄졌다. KAIST 측은 양방향 교신 이후 9번의 상태 정보를 받아 위성 전원과 우주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 등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5일에는 박상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팀의 큐브위성 ‘미먼’이 사출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사출된 조선대 연구팀의 큐브위성 ‘스텝큐브-2’는 아직까지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고재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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