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느린 학습자 돕는 ‘참지마요’ 5기 대학생 봉사활동 성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7-04 18:46 수정 2022-07-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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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대학생 멘토 194명 참여
5개월간 느린 학습자 교육 봉사활동 진행
참지마요, 발달장애인 위한 대표 사회공헌활동


대웅제약 참지마요 대학생 봉사단 5기 수료식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대학생 봉사단 5기 수료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 194명으로 구성된 이번 5기 봉사단은 사전 교육을 마친 후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복지관 36곳과 공동생활 가정의 느린 학습자 멘티 178명을 대상으로 1:1 쉬운 글 독서 교육을 주 1회씩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5개월 동안 투입된 멘토링 시간은 800시간 이상이다.

독서 교육 외에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6개 신규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기도 했다. ‘나의 참지마요 이야기 도서 제작’과 ‘나만의 증상 표현 사전 만들기’, 발달장애인 인지행동 교육을 위한 ‘감정 추리 동화와 질병 표현 패키지’, ‘느린 학습자 구급키트 개발’, ‘증상표현 보드게임 개발’, 느린 학습자를 위한 키오스크 안내 책자 제작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대웅제약 참지마요 5기 대학생 봉사단이 개발한 증상표현 보드게임
수료식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한 최우수 봉사자 26명과 우수봉사자 26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느린 학습자 부모님의 편지 낭독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학생 봉사단이 열정적으로 이끈 이번 활동이 느린 학습자들의 건강한 삶에 등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지마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피치마켓과 함께 참지마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느린 학습자들이 의사, 약사 등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글 도서와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를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와 병·의원, 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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