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8개 지구 행복주택 1780가구 입주자 모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04 17:02 수정 2022-07-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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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복주택 178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대상은 수도권 4곳 1594가구와 지방권 4곳 186가구로, 전국 8개 지구 1780가구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청년·신혼부부 및 고령자 등을 위한 일반형 행복주택을 수도권 4개 지역에 공급하고 지방 3개 지역에는 일반형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주요 단지로는 시흥장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화성동탄2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등이 있다.

시흥장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특급 교통망과 행정타운까지 모두 갖춘 시흥장현 지구 내에 위치해 시흥시 인근 지역 신혼부부들이 주목하고 있다. 서해선 시흥능곡역(1.7km), 시흥시청역(1.7km) 및 광역 버스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접근 가능하다. 월판선 장곡역(2025년 예정), 신안산선(2024년 예정) 개통으로 대중교통 접근성 또한 높아질 예정이다.

화성동탄2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내에 위치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급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전용 행복주택이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과 국지도 23호, 82·84호(예정)등 간선도로를 통해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 평택, 용인 등 인근지역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방권은 청주수곡 A1(80가구), 영암학산(18가구), 제주삼도이동 H-1(54가구), 제주삼도이동 H-2(34가구) 등이다.


청약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올해 11월 이후 예정이다. 청약신청 이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하게 보다 나은 환경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을 올해 하반기 전국 57개 단지 약 1만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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