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수출 난관 비상, 정부 “무역금융 40조 증액”
세종=박희창 기자
입력 2022-07-04 03:00 수정 2022-07-04 09:48
임시선박 투입 中企 물류지원도
올 상반기(1∼6월) 최대 무역적자로 수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40조 원 증액해 연간 3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재정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무역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연초 목표보다 40조 원 증가한 301조 원 이상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의 수입처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보험도 1조30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물류 관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제 해상운임이 안정될 때까지 한 달에 4척 이상의 임시 선박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전용 선복(화물 적재 공간)을 주당 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늘려 공급한다. 이 장관은 “중소, 중견기업들의 물류비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올 상반기(1∼6월) 최대 무역적자로 수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40조 원 증액해 연간 3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재정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무역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연초 목표보다 40조 원 증가한 301조 원 이상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의 수입처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보험도 1조30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물류 관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제 해상운임이 안정될 때까지 한 달에 4척 이상의 임시 선박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전용 선복(화물 적재 공간)을 주당 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늘려 공급한다. 이 장관은 “중소, 중견기업들의 물류비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