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가온누리 인베지움 경북센터 개소

장윤정 기자

입력 2022-07-01 14:59 수정 2022-07-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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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센터에 이어 두 번째 지역센터 예천에 개소
비수도권 투자유망 농식품 기업 발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1일 경북 예천에 가온누리 인베지움 경북센터(이하 경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가온누리 인베지움’은 농식품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와 그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가온누리’는 가운데를 의미하는 ‘가온’과 세상을 의미하는 ‘누리’의 합성어로 세상의 중심이 된다는 순우리말이고, ‘인베지움’은 투자(Investment)와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다.

경북센터는 농식품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해 농식품모태펀드 관련 상시상담, 투자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사업설명회(IR) 개최 등 실효성 높은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금원의 투자지원사업 중 컨설팅 프로그램은 기업별 규모와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다.

농식품 투자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종합 컨트롤타워인 가온누리 인베지움은 2020년 서울 여의도를 시작으로 해마다 지역센터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북 익산에 지역센터를 처음으로 개소한 이후, 이번에 경북센터를 추가 개소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 농식품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가온누리 인베지움은 농식품기업을 위한 열린 투자공간”이라며 “투자유망 농식품기업 발굴과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업무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사를 통해 “가온누리 인베지움 경북센터가 농식품기업에게는 힘이, 경상북도와 농금원에는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금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정부(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출자금과 민간 자금을 매칭해 조성된 농식품투자조합(자펀드)를 통해서 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5월말 기준 농식품투자조합(자펀드)는 1조5380억 원 규모로, 우수 농식품기업·수산기업에 864건(1조124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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