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주한미국기업 간담회…적극적 투자 확대·협조 요청
뉴스1
입력 2022-07-01 13:48 수정 2022-07-01 13:48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미국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1/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주한미국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적극적 투자 확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투자애로 및 규제개선 등 투자 주도형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국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미 투자·교역 등 경제협력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안익홍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 주한미국기업 대표단 등 150여명과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에 한국내 투자 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한미관계 및 공급망 협력, 외국인투자기업 지원방안,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기후변화 대응 등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앞으로 민간과 시장, 기업에 중심을 둔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보다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투자활동과 관련된 모든 제도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해 나갈 것과 외국인투자기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언제든지 직접 활발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현재 한국 정부가 인재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있어서 인력 양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투자주도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조세·노동 분야 등 투자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가능한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총요소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기업·정부 부문 등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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